경상북도청소년남자쉼터, 가정·학교 밖 위기 청소년 보호 시스템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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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01-21 10:42 조회 23회 댓글 0건본문
‘청소년 쉼터’운영‥퇴소 전원 대학 진학·취업
작년 한해 1531명 학업복귀, 사회진출 성공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경북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정불화, 학대, 폭력 등으로 가정과 학교에 돌아가기 힘든 위기 청소년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한다
‘위기 청소년’은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학업 수행이나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으로 크게는 가정밖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으로 나뉜다.
이번 조치는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청소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성장이 저출생 극복의 중요한 사안이라는 판단에서다.
대표적으로 가정밖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쉼터’가 꼽힌다.
경북도가 현재 도 직영 2개소를 포함 총 7개소의 청소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쉼터에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 가정밖 청소년들에게 의식주 제공, 학업 지원, 심리상담, 문화 여가 지원 등의 보호 서비스와 퇴소 후 성공적인 자립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도에서 운영하는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안동)와 남자단기청소년쉼터(구미)의 경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퇴소한 9명 모두 자립에 성공했으며, 2명은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직업군도 간호사, 치위생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피부 관리사 등 다양하다. 특이 이들 가운데 1명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다.
이들은 모두 퇴소 청소년들에게 제공되는 임대주택 지원을 받아 생활하고 있으며, 2021년 이후 퇴소한 5명은 자립 지원 수당도 5년간 월 40만원씩 지원받고 있다.
자립수당지원은 내년부터 5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된다.
15세에 입소해 21세에 퇴소해 자립에 성공한 A 씨는 “쉼터의 보호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치위생사의 꿈을 이뤘다”면서 “현재 입소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미에 있는 경상북도남자청소년쉼터(단기)도 1인 1자격증 취득 등 자립 강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바리스타 6명, 컴퓨터 자격증 5명, 왁싱 4명, 요가 5명 등 20명의 청소년이 자격증을 취득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도내에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은 2000명이 이른다.
이들 중 해외 출국 등 사유인 452명을 제외하면 1548명이 학교 밖에서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이다.
경북도는 이들에게 학습 지원, 자격 취득, 기술 교육, 취업 훈련 등 다양한 지원 장치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을 돕기 위해 17개 시군 200명의 학원 강사,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조직인 ‘경북 학습지원단’을 운영해 검정고시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학습지원단은 1:1 대학 입시설명회와 컨설팅도 병행하면서 해마다 대학 진학자도 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훈련도 22개 직종과 114개 협력업체와 연계해 지원 중이다.
이를 통해 검정고시 684명 합격, 대학 진학 220명, 복교 59명, 취업 58명, 직업훈련 43명, 자격취득 191명 등 올해 1531명이 학업 복귀와 사회 진출 등의 과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 안성렬 저출생과전쟁본부장은 “가정밖이나 학교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좌절과 실패를 겪고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래의 희망인 우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호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한해 1531명 학업복귀, 사회진출 성공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는 경북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정불화, 학대, 폭력 등으로 가정과 학교에 돌아가기 힘든 위기 청소년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한다
‘위기 청소년’은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학업 수행이나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으로 크게는 가정밖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으로 나뉜다.
이번 조치는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청소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성장이 저출생 극복의 중요한 사안이라는 판단에서다.
대표적으로 가정밖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쉼터’가 꼽힌다.
경북도가 현재 도 직영 2개소를 포함 총 7개소의 청소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쉼터에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 가정밖 청소년들에게 의식주 제공, 학업 지원, 심리상담, 문화 여가 지원 등의 보호 서비스와 퇴소 후 성공적인 자립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도에서 운영하는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안동)와 남자단기청소년쉼터(구미)의 경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퇴소한 9명 모두 자립에 성공했으며, 2명은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직업군도 간호사, 치위생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피부 관리사 등 다양하다. 특이 이들 가운데 1명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다.
이들은 모두 퇴소 청소년들에게 제공되는 임대주택 지원을 받아 생활하고 있으며, 2021년 이후 퇴소한 5명은 자립 지원 수당도 5년간 월 40만원씩 지원받고 있다.
자립수당지원은 내년부터 5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된다.
15세에 입소해 21세에 퇴소해 자립에 성공한 A 씨는 “쉼터의 보호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치위생사의 꿈을 이뤘다”면서 “현재 입소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미에 있는 경상북도남자청소년쉼터(단기)도 1인 1자격증 취득 등 자립 강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바리스타 6명, 컴퓨터 자격증 5명, 왁싱 4명, 요가 5명 등 20명의 청소년이 자격증을 취득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도내에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은 2000명이 이른다.
이들 중 해외 출국 등 사유인 452명을 제외하면 1548명이 학교 밖에서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이다.
경북도는 이들에게 학습 지원, 자격 취득, 기술 교육, 취업 훈련 등 다양한 지원 장치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을 돕기 위해 17개 시군 200명의 학원 강사,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조직인 ‘경북 학습지원단’을 운영해 검정고시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학습지원단은 1:1 대학 입시설명회와 컨설팅도 병행하면서 해마다 대학 진학자도 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훈련도 22개 직종과 114개 협력업체와 연계해 지원 중이다.
이를 통해 검정고시 684명 합격, 대학 진학 220명, 복교 59명, 취업 58명, 직업훈련 43명, 자격취득 191명 등 올해 1531명이 학업 복귀와 사회 진출 등의 과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 안성렬 저출생과전쟁본부장은 “가정밖이나 학교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좌절과 실패를 겪고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래의 희망인 우리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호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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